헷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가 일본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을 지지했다.
1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조지소로스는 뉴욕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15일 일본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해 "일본 전체가 급격한 엔화 강세에 시달리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개입은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엔고에 일시적인 제동이 걸려도 일본경제의 미래는 밝아 보이지 않다는 생각도 전했다.
그는 "일본 경제는 부동산 버블 붕괴후 20년 동안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며,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안고있어, 소비가 회복되려면 아직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비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
미국 경기에 대해서는 "경기부양효과가 부족해 경기둔화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금 시세에 대해서는 "금투자는 확실히 안전한 것이 아니지만, 당분간 추가 상승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