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브라질이 생산기술연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바이오와 신재생에너지, 화학공학 분야에 협력을 다지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16일 브라질리아에서 한-브라질 산업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간의 교역 협력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경식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은 오는 11월 브라질 정부가 발주하는 리우-깜삐나스 간 고속철 사업에 KTX 고속철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사를 밝혔다.
또 심해유전개발과 관련해 양국안의 해양플랜트협력이 계속해서 확대되기를 바라고, MPX 포르토 두 아쿠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에 한국 플랜트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어 한-메르코수르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개시될 수 있도록 브라질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과 브라질 양국은 이날 행사에서 생산기술연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과 동시에 앞으로 경제협력 사절단을 번갈아 파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