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엔셀 세포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 협약

첨단바이오의약품 공동 연구개발·생산 프로세스 가속화

입력 : 2022-05-20 오전 11:41:24
19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종근당과 이엔셀은 전략적 투자 및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 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왼쪽)와 장종욱 이엔셀 대표. (사진=종근당)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종근당(185750)은 19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및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이엔셀과 전략적 투자 및 글로벌 혁신신약 공동 연구를 위한 전략적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이엔셀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이엔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노하우 및 생산기술을 활용해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 T 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 CAR-T) 치료제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AAV) 기반 바이러스 제품과 같은 유전자치료제와 세포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공동 연구개발 및 생산 프로세스를 가속화한다.
 
종근당은 고형암에 대한 타깃 단백질을 스크리닝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이엔셀은 유전자치료제의 공정개발과 후보물질 및 임상시료 생산을 맡는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은 최근 RNA기반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 암 백신과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등 신약개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이엔셀과의 협약으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엔셀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세포유전자치료제 GMP 기술과 노하우로 종근당의 CAR-T 및 AAV 제품 개발과 생산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각 파이프라인의 비임상 및 임상 시료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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