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세계최고속 256GB SDD개발

'제5회 삼성모바일솔루션 포럼 2008' 개최

입력 : 2008-05-26 오후 12:48:00
삼성전자가 세계 초고속 MLC(멀티레벨셀) 기반 256GB SSD(Solid State Drive, 차세대저장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대만 웨스틴 타이페이 호텔(Westin Taipei Hotel)에서  '5회 삼모바일솔루션(SMS) 포럼 2008'을 26일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오현 총괄사장과 관련 임원, 대만현지의 PC, PDA, 휴대폰 업체  1000여 명의 IT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전략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용량·최소 두께 256GB SSD, 세계 최초 모바일 TV 멀티모드 수신용 RF 원칩, 모바일 기기용 저전력 800MHz 모바일 AP 등 다양한 모바일용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의 256GB SSD는 읽기속도 200MB/s, 쓰기속도 160MB/s  256GB SSD 최고 수준의 읽기와 쓰기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HDD 대비 2.4이상 고속 구현이 가능하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용량의 SATA2 MLC 기반 256GB SSD를 개발하여 현존 최대 용량의 범용 노트북 내장 HDD를 1:1로 대체 하는데 성공해 HDD를 SSD로 교체하려는 노트북 업체의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오는 7월부터는 128GB SSD를, 올해 안에 256GB SSD를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단말기 하나로 세계 어디서나 모바일 TV시청이 가능한 모바일 TV 수신칩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작년에 개발 성공한 신호를 수신하는 RF (Radio Frequency)칩, 수신한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채널 칩 등 2개 칩을 원칩화한 것이다.

세계 각국의 표준을 광범위하게 지원하며 표준이 상이한 국가간 로밍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말기 하나만 있으면 세계 어디서나 뉴스, 스포츠, 날씨 정보 등의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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