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두 번째 발사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발사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두 달 간 국립과천과학관 내 중앙홀에서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3D 바닥영상으로 아파트 15층 높이(47.2m)에 해당하는 누리호의 내·외부 모습과 발사 모습을 보여주고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시험에 사용한 누리호 1단 발사체 엔진(75톤) 실물, 인공위성 모형 및 8월 발사 예정 달궤도선(KPLO-다누리) 모형도 함께 전시한다.
다음달 1일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중앙홀에서 열리는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기원 특별행사에는 누리호 1단 발사체 엔진 실물이 전시된다. (사진=국립과천과학관)
아울러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리나라 우주과학기술에 대한 퀴즈를 풀고 디지털 방명록에 누리호 발사 성공을 염원하는 문구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특별행사를 기획한 이춘호 연구사는 "우주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는 우주과학기술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라고 도움이 됐으면 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우리나라 우주과학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