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셀-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 공동 연구 협약 체결

연구자 주도형 임상연계 연구·치료제 개발 가속화 기대

입력 : 2022-05-31 오후 4:55:31
유종상 아피셀테라퓨틱스 대표(가운데 왼쪽)와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 겸 미래의학연구원장(가운데 오른쪽)이 '세포·유전자 치료 분야의 혁신적 연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 (사진=대웅제약)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대웅제약(069620)과 영국 아박타가 합작 설립한 아피셀테라퓨틱스는 삼성서울병원과 세포유전자 치료 분야의 혁신적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유전자 도입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의 동향 및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과 관련된 국가과제 공동연구 수행 등에 상호 협력한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전자 도입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연구자 주도형 임상연계 연구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삼성서울병원과 국가과제를 공동 수행함으로써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연구개발 시스템 등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종상 아피셀테라퓨틱스 대표는 "최고 수준의 의료진으로 구성돼 많은 연구 경험을 갖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와 함께 이번 공동 연구를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 난치 질환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도록 연구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 겸 미래의학연구원장은 "희귀난치질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세포유전자 분야의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중간엽 줄기세포에 유전자 도입 기술을 보유한 아피셀테라퓨틱스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세포유전자 분야 육성의 발판이 마련됐다"라고 평가했다.
 
장윤실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아피셀테라퓨틱스의 우수한 연구역량, 임상 현장의 상호 피드백과 공동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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