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 도서관 지하 1층에 마련된 국민의힘 상황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속속이 모이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발표를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속속 상황실에 도착하며 분주한 분위기를 띄고 있다. 의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승리를 자신했지만, 출구조사 발표를 앞둔 상황인 만큼 긴장감도 감돌고 있다.
국민의힘은 1일 국회 도서관 지하 1층에 개표상황실을 마련하고 개표방송을 함께 지켜본다. 이날 내내 다소 한산했던 상황실 분위기는 오후 7시를 기점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정진석 국회부의장, 한기호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한 자리에 모여 7시30분에 발표될 출구조사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상황실 앞 무대에는 10개의 모니터가 있어 각 사의 개표방송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2215만6334명(잠정)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50.0%를 기록했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 투표율(60.2%)과 비교하면 10.2%포인트 낮다. 20대 대선 투표율(75.7%)과 비교하면 무려 25.7%포인트 낮은 저조한 수치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