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영이엔씨, 세계 첫 자율운항 선박 대양 횡단 성공에 '급등'

입력 : 2022-06-02 오후 12:30:50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국내 기업이 만든 자율 운항 기술을 탑재한 대형선박이 세계 최초로 대양을 횡단했다는 소식에 삼영이엔씨(065570)가 급등하고 있다. 삼영이엔씨는 AIS(선박자동식별장치) 등 자율 운항과 관련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4분 현재 삼영이엔씨는 전날 대비 12.56% 오른 6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는 SK해운과 18만㎥급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프리즘 커리지호’의 자율운항 대양 횡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선박에는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기술인 ‘하이나스(HiNAS) 2.0’이 탑재됐다. 이번 항해는 선박을 자율운항 기술로 제어해 대양을 횡단한 세계 첫 사례로 알려졌다.
 
삼영이엔씨는 1978년 설립된 회사로 선박통신장비, 항해장비 등의 선박 전자 장비 개발과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삼영이엔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제품군으로 GMDSS(전세계해상조난안전시스템), AIS(선박자동식별장치) 등의 선박통신장비, GPS플로터(선박내비게이션), 레이더 등의 항해장비, 자동조타장치 및 어군탐지기 등의 기타장비 및 주로 해군 함정에 납품되는 단파통신체계와 같은 방산장비 등이 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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