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가 아이지넷, 제노코어비에스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2년도 마이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종합기반 조성사업'의 서비스 개발 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진=랩지노믹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랩지노믹스(084650)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개인의 건강을 종합 진단하고 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환경 조성에 나선다.
랩지노믹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2년도 마이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종합기반 조성사업'의 서비스 개발 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종합기반 조성사업은 과기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개인의 적극적인 자기결정권 실행에 필요한 개인데이터를 통합·관리·개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보주체를 중심으로 전 분야의 데이터를 자유롭게 연계·융합하는 종합 마이데이터 진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인슈어테크 기업 아이지넷을 주관기업으로 랩지노믹스와 제노코어비에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3사는 지난달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완료를 목표로 '마이데이터 기반의 건강정보를 연계한 보험정보 관리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역할별로 보면 주관기업인 아이지넷은 마이데이터 기반의 메인 서비스를 개발하며 랩지노믹스는 유전자 검사 수행과 정보 제공을 맡는다. 제노코어비에스는 생체나이(PHI) 등의 건강정보 제공을 담당하며 정보주체의 동의를 기반으로 각각의 분석결과를 케이스 별로 조합해 사용자가 가입한 보험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고유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개인의 건강 및 가입된 보험을 진단하고 분석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다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3사의 강점인 유전자 분석, 인공지능 플랫폼, 보험 종합진단 서비스가 만나 보다 편리하고 유용한 마이데이터 환경을 구축하고 새로운 고부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