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쌍용자동차 공개 입찰을 앞두고 쌍방울 주가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쌍방울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쌍방울(102280)은 전일 대비 134원(15.58%) 오른 994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
광림(014200)도 8.19% 급등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마감된 쌍용차 공개입찰 인수의향서 제출에서 쌍방울 그룹은 다시 한번 공개입찰 참여 의사를 밝혔다. 쌍방울 그룹은 지난 7일 매각 주관사인 EY한영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인수를 주도하는 광림 컨소시엄은 우선매수권을 보유 중인 KG컨소시엄과 인수 경쟁을 벌이게 된다.
쌍용차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우선매수권자)'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