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 SNS)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인문서 '실크로드 세계사' 편집자에게 감사 편지를 받았다.
지난 20일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실크로드세계사를 펴낸 편집자가 감사편지를 보내왔습니다"며 편지 내용을 소개했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편집자는 편지에서 "진중한 인문서를 만든다는 것이 이 시대에 어떤 의미인가를 회의적으로 고민하던 차였다"며 "대통령님이 <실크로드세계사 >를 읽으시는 모습을 보며 너무나 기뻤고 더 나아갈 힘을 얻었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는 지난달 27일 SNS를 통해 "다시 아버지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문 전 대통령의 일상을 공개했다. 당시 사진에는 문 전 대통령이 평산마을 사저에서 휴식 취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탁자 위에 놓인 도서 '실크로드 세계사'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공감하며 출판계 모든 분을 응원합니다"라며 내용을 갈무리했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한편 문 전 대통령은 독서광으로 유명하다. 지난달 20일 그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사저에서 퇴임 후 근황을 전하며 "책 욕심도 욕심이라는 걸 절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랫동안 읽지 않은 책도 버리기가 아까워서 책 정리에 시간이 더 걸린다"며 "책 욕심에서도 가벼워져야 하겠다"고 감상을 전한 바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