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또 총기난사 사건 발생...대학 농구 선수 사망, 8명 부상

대학 농구 스타 다리우스 리 사망

입력 : 2022-06-21 오후 2:25:44
(포터킷 A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퍼터킷에서 셰이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정부의 총기 정책에 항의하며 가두시위를 벌이고 있다. 주최자인 재커리 핀토(17)는 학생들이 지난주 텍사스주 유밸디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 좌절하고 분노했으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6.02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미국 뉴욕 할렘에서 또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대학 농구 선수 1명이 사망했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21일(현지시간) AP 보도에 따르면 오전 12시40분 쯤 이스트 할렘 FDR 고속도로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텍사스 휴스턴 침례대학에서 농구선수로 활약한 다리우스 리(Darius lee)가 사망했다. 또한 남성 6명, 여성 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을 회수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래퍼 리치 라이머가 주최한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드이자 포워드인 리는 휴스턴 침례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시즌 팀내 최다 득점,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특히 스틸은 대학 리그 전체 6위를 기록했다. 그는 기량을 인정받아 올-사우스랜드 세컨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휴스턴 침례대 코치인 론 코트렐은 "그가 사망해 마음이 아프다"며 "그는 농구 실력만큼이나 인격적으로 훌륭한 친구"라고 말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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