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방학점을 찾은 고객들이 수박을 쇼핑하고있다. (사진=홈플러스)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낮 최고기온이 33℃를 넘나드는 거센 폭염을 기록하는 날씨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샤인머스캣이나 수박 같은 달달한 제철 과일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과일 매출이 2주 전 주말보다 17%나 늘어난 것이다.
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제철과일인 샤인머스캣은 1년 전보다 매출이 무려 6배(500%)나 신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여름철 대표 과일 중 하나인 수박은 같은기간 34% 증가했고, 천도복숭아 30%, 자두는 매출이 22% 늘었다.
소비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홈플러스는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오는 7일부터 일주일간 9대 행사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제철 과일을 할인 판매키로 했다.
부드러운 복숭아(1.5kg/박스/국내산)를 5000원 할인한 9990원, 대석자두(1.5kg/팩/국내산)는 50% 할인해 8490원, 하우스 샤인머스캣(송이/국내산)을 5000원 할인한 1만4990원, 유명산지 천도복숭아(2kg/팩/국내산)는 50% 할인한 8990원, 스위티오/감숙왕 바나나(1.1kg 내외/필리핀산) 1500원 할인해 각 3990원에 선보인다.
또 11브릭스 이상의 당도만 선별한 ‘유명산지 수박(국내산)’은 3000원 할인해 1만5990원(7kg), 1만7990원(9kg 이상)에 각각 판매하며, ‘머스크 멜론(국내산)’은 5000원 할인한 6990원에 판매한다.
김종열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지난해보다 부쩍 더워진 날씨로 인해 과일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홈플러스는 신선농장 확대를 통해 당도 높은 과일들에 대한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좋은 산지를 발굴해 신선농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