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이 일본 기능성·일반식품 원료 제품 개발·유통 기업 헬씨나비(Healthy Navi)와 기능성 원료 '그린세라-에프(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신진주 GC녹십자웰빙 HS본부장, 신형식 HNI 대표,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 한혜정 GC녹십자웰빙 사업개발본부장, 이노우에 헬씨나비 대표. (사진=GC녹십자웰빙)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GC
녹십자웰빙(234690)은 일본 헬씨나비(Healthy Navi)와 기능성 원료 '그린세라-에프(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헬씨나비는 일본 내 기능성·일반식품 원료의 제품 개발·유통을 담당하는 회사다.
그린세라-에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이 원료는 비임상 시험을 통해 항산화, 항염, 위점막 보호 및 위점액 양의 증가 등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 또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위장간 증상 척도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도를 보인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웰빙은 헬씨나비에 그린세라-에프를 제공하고 일본 내 원료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받는다. 헬씨나비는 그린세라-에프의 일본 독점공급권과 이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출시권을 확보한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필두로 다른 기능성 원료들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으로 시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자사의 기능성 원료를 해외에 기술이전하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자사가 보유한 기능성 원료의 해외 진출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