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임은정 대구지검 부장검사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임은정 대구지검 부장검사가 "김진태 위원장님이나 윤석열 대통령보다는 못하지 않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2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한 임 검사는 검찰총장 후보로 시민들이 추천한 것에 대해서 "아마 제발로 나가지 말고 내년에 잘리지 말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검사는 “다만 지금 법무부에서 검찰총장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되신 김진태 전 검찰총장님은 제가 무죄 구형했을 때 (저를)정직 청구하셨던 분이고 지난 2015년 서울남부지검 (여검사) 성폭력 (사건)을 은폐했다고 제가 고발했던 분”이라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및 추천위원회에서 원하는 검찰총장 상이 선호하는 검사상이 아니라서 그런 분들한테는 심사 받고 싶지는 않은 마음은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건 몰라도 김진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장이나 윤석열 (당시)검찰총장보다 못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진태 위원장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 후임으로 박근혜 정부당시 제 40대 검찰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검찰총장 인선을 하기위해 구성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의 위원장을 맡았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