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6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7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해외 입국자 격리 의무 해제 등 영향으로 문화·레저서비스 관련 거래액이 120%넘게 증가했다. 또 여행·교통서비스 관련 거래액도 급증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6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6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6조7806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10.4% 늘어난 규모다. 이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74%를 차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료품은 비중은 13.2%인 2조2230억원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음식서비스 2조625억원(12.3%), 가전·전자·통신기기 1조7785억원(10.6%), 여행 및 교통서비스 1조6496억원(9.8%), 의복 1조5108억원(9.0%) 등의 순이다.
온라인 쇼핑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4% 늘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해외 입국자 격리의무 해제 등으로 외부활동이 늘며 문화 및 레저서비스가 121.6% 급증했다.
이어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102.0% 증가했다. 의복 온라인 쇼핑 거래액도 8.2% 늘었다.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2조418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인 1조6947억원 늘었다. 비중으로 보면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74.0%를 차지한다. 전년 동월 대비 3.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6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는 5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6% 감소했다. 특히 중국에서 65.8%, 미국에서 25.7% 줄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에서 67.3%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반면 해외 직접 구매는 1조3021억원으로 같은 기간 16.1% 늘었다. 중국에서 직접 구매하는 금액이 44.4% 늘었다.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에서 21.4%의 상승폭을 보였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6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6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6조7806억원이다. 사진은 서울복합물류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