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만8714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453명으로 사흘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방역당국은 고령자 등 고위험군을 위한 원스톱 진료기관 운영을 점검하고 약가 연동제 적용을 완화해 해열제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8714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2만8250명, 해외 유입은 46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111만184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6일 11만632명, 7일 10만5470명, 8일 5만5264명, 9일 14만9871명, 10일 15만1766명, 11일 13만7241명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453명으로 전날 보다 35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위중증 환자는 6일 313명, 7일 297명, 8일 324명, 9일 364명, 10일 402명, 11일 41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58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499명, 치명률은 0.12%다.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사망자는 6일 45명, 7일 27명, 8일 29명, 9일 40명, 10일 50명, 11일 5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6만2467명으로 48.7%를 차지했다. 수도권 별로는 서울 2만2822명, 인천 6939명, 경기 3만2706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7393명, 대구 5796명, 광주 4013명, 대전 3760명, 울산 3086명, 세종 978명, 강원 4287명, 충북 4221명, 충남 5718명, 전북 4978명, 전남 5225명, 경북 6633명, 경남 7727명, 제주 1968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7105병상이다.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40.8%, 준중증병상 60.6%, 중등중병상 43.4% 등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0.3%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12만9752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69만4643명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3730개소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906개소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435명, 2차 접종 399명, 3차 접종 3308명, 4차 접종 5만8173명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재원 중인 중환자 수가 450명을 넘었고 병상가동률도 50%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코로나19 검사와 처방, 진료를 한번에 진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과 24시간 비대면 진료 센터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와 처방, 대면 진료과 원스톱으로 이뤄지지 않는 약 8%에 해당하는 기관은 보완토록 하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급 불균형이 우려되는 약품은 사용량 증가 시 가격을 인하하는 약가 연동제 적용을 완화해 제조사들이 망설이지 않고 생산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8714명이다. 사진은 전자문진표 작성 안내를 하는 의료진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