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포스코가 최근 내부 신고를 바탕으로 직원 두 명을 징계했다. 최근 발생한 사내 성폭력 사건 이후 추가 징계다.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이범종 기자)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6월 이후 직장 내 성폭력 등에 대한 내부 신고를 받은 뒤 조사를 거쳐 성희롱과 관련된 포항제철소 직원 2명을 정직 처분했다.
앞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한 여직원은 자신을 성폭행·성추행·성희롱한 혐의로 6월7일 직원 4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달 초 관련자 4명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고에 해당하는 징계면직 등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사건 당사자들에 대한 직·간접 관리 책임이 있는 포항제철소장 등 임원 6명에게도 경고나 감봉 등 징계 처분 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