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4만명 육박·사망 '최대'…"먹는치료제 처방 확대할 것"(종합)

수도권 6만1013명·비수도권 7만7334명
19일 0시 기준 누적 2200만37명
사망자 83명…누적 2만5896명·치명률 0.12%

입력 : 2022-08-19 오전 10:21:44
 
[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신규 확진자가 14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83명으로 112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60세 이상에서 투약율이 18%에 불과한 먹는 치료제 처방과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8812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3만8347명, 해외 유입은 465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200만37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13일 12만4555명, 14일 11만9554명, 15일 6만2058명, 16일 8만4106명, 17일 18만788명, 18일 17만8574명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492명으로 전날 보다 22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위중증 환자는 13일 469명, 14일 512명, 15일 521명, 16일 563명, 17일 469명, 18일 470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8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896명, 치명률은 0.12%다.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사망자는 13일 67명, 14일 57명, 15일 50명, 16일 37명, 17일 42명, 18일 6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6만1013명으로 44.1%를 차지했다. 수도권 별로는 서울 2만1014명, 경기 3만3336명, 인천 6663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8764명, 대구 8124명, 광주 5388명, 대전 4356명, 울산 3126명, 세종 970명, 강원 4290명, 충북 4734명, 충남 5735명, 충북 4734명, 전북 5714명, 전남 6006명, 경북 8581명, 경남 9452명, 제주 2094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7361병상이다.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45.7%, 준중증병상 60.2%, 중등중병상 44.4% 등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0.7%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14만5790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72만6260명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3778개소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2개소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491명, 2차 접종 414명, 3차 접종 3200명, 4차 접종 5만1670명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여름철 이동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변화하는 유행 양상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기일 제1총괄조정관은 재유행에 신속한 진단과 치료, 표적 방역, 국민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방역을 거론하며 세가지 전략 대응을 언급했다.
 
그는 "원스톱 진료기관 1만2개소를 구축했고 고위험군은 하루 안에 진단과 처방이 가능하도록 패스트트랙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먹는 치료제 도입과 처방도 확대하겠다. 현재 63만명분의 먹는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고 2148개소 약국에서 약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 소아, 기저질환자 등 감염에 취약한 분들과 요양, 정신병원과 같은 취약 시설은 더욱 빈틈없이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8812명이다. 사진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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