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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려 30억 달러(4조 140억) 규모의 군사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미국이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던 단일 지원 중 최대 규모다.
AP통신 등 외신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인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30억 달러 규모 군사 원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추가 지원은 장기전에 대비해 우크라이나군을 훈련시키고 드론 등 무기와 장비를 보강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사안에 정통한 관리들을 인용해 이전 패키지와 달리 이번 지원은 주로 우크라이나가 중장기 방위 태세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선 지원은 모두 무기와 탄약 등 현재 상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면, 이번에는 우크라이나가 미래의 국방 수요를 확보하는 것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
이외에도 미 관리들은 이번 지원을 두고 미국이 전장 상황과는 관계없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있음을 재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