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송도가 들썩…치킨·주류업체, 맥주축제 참가

8월 26일~9월 3일까지 2022 송도맥주축제 열려

입력 : 2022-08-25 오후 4:50:39
2022 송도맥주축제 포스터. (사진=하이트진로)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오는 주말 인천 송도에서 맥주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와 주류업체가 잇따라 맥주 축제에 참여하는 등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2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000080)는 오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2 송도맥주축제’에 참여해 대표 인기 맥주 6종을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축제기간 동안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테라를 비롯해 하이트진로가 수입하고 있는 크로넨버그1664블랑(프랑스), 파울라너(독일), 써머스비(덴마크), 펑크IPA(영국), 기린이치방(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대표 맥주를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생분해 플라스틱(PLA) 소재로 만든 ‘친환경 생분해 아이스컵’에 맥주를 제공하고 회수함을 설치해 관람객이 자발적 분리수거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회수된 아이스컵은 전량 회수해 재생원료로 리싸이클링 후 다시 아이스컵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된다.
 
비어케이도 2022 송도맥주축제에 참여한다. 비어케이는 이번 행사에서 칭따오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마케팅에 나선다. 현재 칭따오는 오 마이 펀을 슬로건으로 2022년 새로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신동엽 한정판 캔 및 굿즈 패키지 출시, 마성의 목소리 병따개 등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도 2022 송도맥주축제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BBQ는 축제 기간 동안 스테이지 앞 공터에 15곳의 판매부스를 설치하고 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맥주 안주로 가장 먼저 손꼽히는 치킨 6가지 메뉴와 분식 브랜드 ‘올떡’의 떡볶이와 튀김 등 여러 메뉴를선보일 예정이다. 맥주축제 취지에 맞춰 1세대 수제맥주 전문기업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와 함께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출시한 자체 수제맥주 4종도 선보인다.
 
BBQ앱 사전 신청 고객을 위한 VIP 라운지도 준비했다. 행사장 입구에 부스를 별도 마련해 테이블과 좌석을 설치하고 행사 참가자 중 BBQ앱 사전 신청 고객을 추첨해 26팀에게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VIP 부스에 방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부채와 레몬보이 음료를 증정하고 맥주 구매 고객에게 인생네컷 포토부스 사용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송도맥주축제는 시원한 맥주와 다채로운 먹거리, 라이브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대표 문화축제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중단됐다가 올해 3년만에 다시 열린다. 이번 축제 주제는 ‘다시, 건배!(Re: Hit Up Beer!)’로 일상회복의 지속, 그리고 우리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다시 건배를 나누자는 뜻을 담아 진행된다. 축제에는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 50여 팀의 라이브 콘서트도 진행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3년 만에 돌아온 맥주 축제인 만큼 하이트진로의 신선한 맥주를 제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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