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7일만에 상승에 성공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 오른 1825.23p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51% 오른 644.38p로 마감했다.
미 증시가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 탓에 국내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제한됐다. 그간 지리한 하락세에 대한 낙폭이 과대했다는 투자심리가 형성되며 7거래일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1억원의 순매도, 기관이 283억원의 순매수, 개인은 94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의 매도가 비차익의 매수를 상쇄하며 36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화학(2.87%)업종이 업종 상승률 1위를 지켰고 전기전자, 운수창고, 통신업종 순으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종이목재(-1.13%)업종의 하락률이 가장 컸고 은행업종 순으로 하락률이 깊게 나타났다.
외국인은 하이닉스, GS건설, 삼성테크윈, 국민은행 등을 순매수했다. SK에너지, S-OIL, 현대차, POSCO 등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유화주의 움직임이 시장을 이끌었다. SK에너지(8.44%), S-OIL(4.45%), SKC(7.60%), LG화학(2.97%)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주사인 SK(3.46%), GS(5.51%)도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통신주도 반등세에 동참했다. KT(4.85%), KTF(1.57%)나란히 강세를 이어갔고 SK텔레콤(0.74%)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대한항공(3.77%), 아시아나항공(2.94%)도 모처럼 반등세를 이어갔다. STX팬오션(4.84%), 한진해운(2.84%), 대한해운(3.64%) 등 해운주도 반등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3.39%), 하이닉스(2.97%) 등 대형주의 상승도 돋보였다. 반면 LG전자(-1.07%)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POSCO(1.82%)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두산인프라코어(2.62%), 두산중공업(1.25%) 등도 기계업종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무림페이퍼(-2.78%). 한솔제지(-3.21%), 등 제지주가 약세를 이어갔고 기아차(-1.60%), 현대차(-0.95%), 쌍용차(-1.55%) 등 완성차업계는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NHN(1.13%)이 상승하며 다음(0.82%), SK컴즈(3.97%), KTH(5.27%) 등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트레이드(-10.34%)는 LS네트웍스 컨소시엄의 인수 연기 보도로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