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기아(000270)가 교육부와 함께 미래 세대의 진로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선다.
기아는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초·중학생 대상 미래 첨단산업 분야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왼쪽),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기아)
기아는 청소년 자립을 테마로 진로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교육부와의 협약을 통해 청소년 진로교육분야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기아는 교육부의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한 콘텐츠 활용, 홍보 및 자문인력 등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아는 변화하는 미래시대를 대비한 첨단산업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4차산업 관련 인재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는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실습 키트를 활용한 미래 첨단산업 분야 체험 및 진로를 탐색하는 △미래테크 진로탐구, 미래 첨단산업 분야 스타트업 및 R&D센터 등을 방문 및 체험할 수 있는 △판교 테크노벨리 투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분야별 전문 멘토의 1:1 진로 진학 상담을 제공하는 △AI기반 1:1 멘토링, 각 분야 최고 전문가의 강연과 함께 진로 탐색 관련 질의 응답을 하는 프로그램인 △진로 토크콘서트 등이다.
기아 관계자는 "진로탐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기아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영감을 얻고 미래를 꿈꾸며 내실 있는 준비를 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이날 진로 토크콘서트 첫 회도 함께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멘토인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가 현장에 참여한 150여명의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진로 강연을 했다.
오는 6일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는 진로 토크콘서트가 동일한 방식으로 추가 진행되며 멘토로 댄서 립제이, 문학평론가 유성호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