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가 유전질환 검사를 제공하는 쓰리빌리언과 함께 유전자 치료제 물질을 발굴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산하 미래기술원이 쓰리빌리언과 지난 1일 코오롱 'One&Only' 타워에서 유전자치료제 개발 관련, 상호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코오롱 'One&Only' 타워에서 한성수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기술원장(왼쪽)과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가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전질환에 대한 데이터 공유 및 연구 정보 공동 활용 △연구개발 아이템 공동 연구 가능성 검토 △전문 인력 및 학술 정보 상호 교류 등을 추진한다.
쓰리빌리언은 인공지능(AI) 기술과 축적된 대규모 유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7000여종 이상의 유전질환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는 회사다. 관련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물질 발굴 및 안전성 예측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양사는 치료제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 유전자치료제로 쓰일 수 있는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발굴 과정의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성수 미래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
코오롱(002020)이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치료에 대한 R&D 경쟁력과 쓰리빌리언의 인공지능기술을 토대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래기술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손잡고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연구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