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신증권은 5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전력수요가 증가해 실적 안정성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3분기 단독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한 10조5102억원, 영업이익은 93.5% 줄어든 1041억원, 순이익은 26.3% 감소한 7859억원"이라며 "이는 2분기에 비해선 개선된 실적이지만 당초 기대치보다는 낮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는 여름철 냉방수요증가와 경기회복에 따른 전력소비량의 증가로 주택용, 일반용, 산업용 등 전력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약 1.2%증가, 8월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3.5%인상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통합기준 영업이익은 1억700만원으로 당초 예상치 1조400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당초 예상보다 구입전력비와 발전연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때문"이라고 했다.
양 연구원은 "개별한전 기준의 실적도 피크수요증가에 따른 계통한계가격(SMP)가격상승에 따른 구입전력비 증가로 당초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