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정부를 향해 지금이라도 이재명 대표를 향한 '정치기소'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추석 명절 하루 앞둔 오늘 검찰의 야당 대표와 의원들 기소가 유력하다고 한다. 실제로 이렇게 된다면 역사상 유례없는 정치 기소”라며 “지금이라도 정치기소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의 이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도 ‘도저히 기소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한다”며 “야당 대표를 어떻게든 엮어보려는 기획 표적 수사로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심란하고 힘든 추석 명절 앞두고 국민께 민생을 선물해도 모자랄 판에 정치기소 시도와 위법 시행령 통치로 국정 분열만 안겼다”며 “(윤석열정부가) 추락한 지지율을 사정정국 통해 돌파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