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고속도로 정체…오후 4~5시 정점

귀경 방향 정체 오전 9시 시작…새벽 2~3시 원할 전망
귀성 방향도 오후 4~5시 정점…오후 9시쯤 해소

입력 : 2022-09-11 오후 12:53:38
[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추석 다음 날인 11일 고속도로 귀경길의 혼잡이 극심하다. 자정을 넘어서도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는 전국 543만대로 예측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귀성길 차량은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귀경길 차량은 54만대로 전망된다.
 
연휴 중 양방향 정체가 가장 심했던 전날보다는 나아졌지만, 귀경방향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도로가 여전히 막히고 있다.
 
귀성 방향은 이미 이날 오전 10~11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 절정에 이르겠고,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9~10시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쯤 가장 막히다가 내일(12일) 오전 2~3시쯤 원활해지겠다.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남청주에서 남이분기점 7km 구간, 옥산분기점에서 청주휴게소 부군 6km 구간, 목천부근에서 천안분기점부근 5km 구간, 양재부근에서 반포 6km 구간 등에서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당진분기점부근에서 서해대교 20km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방향 남양주요금소부근에서 화도 9km 구간에서 막힌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은 용인~양지터널부근 6km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양평방향 선산휴게소에서 상주터널부근 4km 구간, 문경새재에서 문경2터널부근 4km 구간, 북충주부근에서 충주분기점부근 6km 구간 등에서 정체다.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의 경우, 상행선은 △부산~서울 7시간10분 △대구~서울 6시간 △광주~서울 5시간30분 △대전~서울 2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50분 △울산~서울 6시간40분 △목포~서울 5시간50분이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5시간 △서울~대구 4시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40분 △서울~강릉 2시간50분 △서울~울산 4시간4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이다.
 
추석인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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