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5일 이평선이 위치한 1870선을 테스트하고 있다. 화학·은행주가 하락의 중심에 서 있다.
5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5.06포인트(-0.27%) 하락한 1874.4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해외 증시에서 유럽 재정 문제와 3분기 실적 우려, 경제지표 부진, 차익실현 매물이 이슈가 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펀드 환매 압력으로 투신(-635억)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물이 늘어나고 있고, 외국인은 15거래일째 매수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 매수세가 주춤했으나 이 시각 333억원 순매수로, 조심스레 매수폭을 확대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11시 넘어서면서 매도로 소폭 돌아서 4계약 매도 우위다.
기관이 1116억원, 개인이 10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전기전자(외국인 -130억, 기관 -429억)와 화학(외국인 -89억, 기관 -368억)이 수급주체들의 매물 압박을 받고 있다.
전날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주목 받았던 은행주,
기업은행(024110)이 하루 만에 1.77% 밀려나고 있다.
시멘트주도 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시멘트(006390)가 채권단의 워크아웃 계획이 발표됐다는 소식에 경영 정상화 기대감이 작용하며 7%대로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40포인트(-0.08%) 하락한 493.3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CJ오쇼핑(035760)이 해외 모멘텀과 케이블TV방송사의 지분가치를 감안해도 현 주가가 다소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4% 가까이 하락 중이다.
테마 가운데서는 홈네트워크(+3.4%), U헬스케어(+2.11%), 시스템통합SI(+1.91%) 정도 만이 눈에 띄는 모습이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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