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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영국이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베네수엘라 등은 엘라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BBC 등 외신은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 북한 대표를 초청하지만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베네수엘라 등은 초청하지 않을 것이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는 나라는 모두 러시아, 벨라루스, 미얀마에 이어 총 6개국인 것으로 추산된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은 9월 19일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윤석열 한국 대통령 등 약 500여 명의 각국 정상급 고위인사가 장례식에 참석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와 베네수엘라는 영국이 외교 관계를 맺고 있지 않기 때문에 초청되지 않았고, 아프가니스탄은 현 정치적 상황 때문에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초청대상에 포함됐다. 북한은 대사급이 참석할 전망이다. 북한은 웨스트런던에 주영북한대사관을 두고 있다.
앞서 BBC는 우크라이나를 명분 없이 침공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를 적극 지지한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 그리고 군사 쿠테타를 일으킨 미얀마의 군부 지도자 등은 초청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