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 사업자 선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재균 의원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송종호 전 비서관이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압력을 넣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최경환 지경부 장관이 손종록 중소기업 유통센터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홈쇼핑 사업자 신청을 하지 말아 달라고 얘기했고, 지난 9월 송종호 이사장이 홈쇼핑 사업할 생각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주요 정부인사가 홈쇼핑 채널 사업자 선정과정에 강하게 개입했다는 주장이다.
중소기업 홈쇼핑 채널사업은 향후 5년간 매출이 3조6000억원이 예상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식경제부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배후가 누구인지 청와대가 스스로 답변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