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정책이 확장정책에서 규제정책으로 변화하면서 철강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종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생산 제한 조치 등으로 철강 공급 과잉문제가 해결되면, 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과 철강가격 강세로 국내 업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하반기 실적 우려감에 따른 조정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년이 철강 업종 투자의 적기"라며 "조정 시 매수 전략을 적극 권유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특히
POSCO(005490)가 내년 상반기에는 올해 하반기의 실적 부진을 극복할 것"이라며 "POSCO의 수출 채산성 개선과 내수 가격 운영에 여유가 생길 것"이라 예상했다.
또
현대제철(004020) 역시 "고로 조업의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원료 배합비와 조업 안정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재류 부문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