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네오위즈G, NHN-슬러거 짝짓기 '역풍'

입력 : 2010-10-06 오전 9:21:58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주력게임인 '슬러거'의 개발사가 NHN에 인수됐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9시10분 현재 네오위즈게임즈는 전일대비 2100원(4.48%) 하락한 4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N은 온라인 야구 게임 ‘슬러거’ 제작사 ‘와이즈캣’의 경영권을 전날 인수했다. NHN이 인수한 와이즈캣의 인기게임 슬러거는 네오위즈게임즈의 게임포털 ‘피망’에서 서비스 중이다.
 
증권사의 부정적인 전망 또한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3분기 실적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지만 이미 주가에 기반영돼 이익실현 시기가 도래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성종화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피파온라인의 매출 급증과 크로스파이어 중국 영업 중심 수출매출 호조 지속 등으로 3분기 실적의 폭발적 증가가 전망되나 이 시점에선 이미 다 알려진 내용"이라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저점 대비 30% 주가 상승으로 3분기 실적 폭증 상당부분은 가격반영이 완료됐다"며 "현재주가는 목표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13% 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실적도 게임 성수기에 따른 견조한 호조가 예상되나 3분기 대비 상대적 평이한 수준이라 투자자들의 눈높이 충족이 어렵다"며 "신작모멘텀도 부족 등 감안시 현 시점은 이익실현 시점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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