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헬로베지 채황. (사진=오뚜기)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오뚜기의 비건 라면 채황이 확 바뀐다.
오뚜기(007310)는 채황의 국물 맛을 강화하고 면의 쫄깃함이 오래 지속되도록 리뉴얼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채황에 마늘과 고추 함량을 늘렸다. 마늘과 고추를 추가해 먹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2019년 출시된 채황은 늘어나는 채식 수요를 겨냥해 선보인 채소라면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건 조직인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오뚜기는 채황을 헬로베지 브랜드에 넣었다. 헬로베지는 오뚜기의 비건 전문 브랜드다. 오뚜기는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헬로베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누구나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비건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건강과 환경, 동물보호 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채식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소비자 입맛에 맞춰 맛과 식감을 리뉴얼한 채황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건 전문 브랜드인 헬로베지 등을 통해 전 세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채식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