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지난달 말까지 올해 9개월동안 미소금융 대출은 미소금융지점과 기존 사업자를 통해 8232명에게 523억원을 지원했다.
미소금융지점에선 3521명에 총 320억원을 대출했다. 창업자금 91억9000만원, 운영.시설개선.무등록사업 자금 등에 228억1000만원이 지원됐다.
미소금융지점은 매월 미소금융 대출자의 점포를 방문해 컨설팅 등 사후관리도 해오고 있다.
기존 복지사업자를 통해서는 4711명에 203억원이 대출됐다.
창업자금 23억원, 신용회복 102억원, 사회적기업 21억원, 전통시장 상인대출 57억원이 지원됐다.
연초 답보상태를 보이던 미소금융 대출은 지점확대와 대출기준 개선, 최약계층 대상의 특성화 상품 출시 등으로 7월부터 미소금융지점 대출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미소금융지점 대출은 지난 1월 7억4000만원로 출발해 6월까지 월평균 20억원 내외에 머물던 대출금액이 7월 42억2000만원, 8월 73억6000만원, 9월 95억1000만원으로 확대됐다.
(자료=금융위원회)
하반기 미소금융지점 설립도 크게 증가해 지난달말 기준 총 84개의 미소금융지점이 설립됐다.
기존 복지사업자를 통한 재원 실적도 9월까지 2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증가해 올해안에 400억달러 안팎의 대출금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금 지원뿐만 아니라 컨설팅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6월29일 출범한 미소희망봉사단은 9월말까지 총 1493명으로 늘었고, 삼성(1674명).우리(149명).하나(1138명) 미소금융재단 등도 사내 미소금융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미소학습원을 설립해 미소금융 수혜자와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상권분석, 절세 등 재무관리, 아이템 차별화 등을 교육하고 있다.
각 미소금융재단들은 앞으로도 전국 전통시장 대상 '순회 상담' 등 찾아가는 미소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