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효성나눔봉사단이 29일 구립장군봉어린이집의 장애 원아와 함께 봉천동 소재의 키즈카페에서 다양한 놀이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효성나눔봉사단 봉사 활동이다. 효성나눔봉사단원은 장애 영유아를 포함한 원아 32명을 도와 볼풀, 창의자석, 클라이밍 등 놀이 활동을 진행했다.

 

효성나눔봉사단은 2013년 5월 효성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발족했다. 이후 월 1회 이상 장애·비장애 통합 어린이집인 구립장군봉어린이집(구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을 찾아 장애 원아들의 외부 활동을 돕고 있다. 

 

코로나19로 임직원 봉사활동을 중단한 2020년과 2021년에는 월 1회 장애 원아와 비장애 원아가 함께 참여하는 '효성과 함께하는 테마데이'를 개설했다. 효성 관계자는 "이글루 체험, 범퍼카 체험, 공룡 놀이 등 원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장애·비장애 원아 사이의 유대감을 증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효성은 지난 23일 장애 아동 가족과 임직원 가족이 짝을 맺어 떠나는 가을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후원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