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세계적인 농업기업 '몬산토'가 회계4분기(6~8월)에 주당 9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몬산토는 회계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9센트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6센트 손실 보다 하회한 수준이다.
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1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몬산토의 회계4분기 매출액을 18억3000만달러로 예상했었다.
이처럼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실을 기록한 것은 몬산토의 주력 상품인 옥수수종자 '스마트스택스'의 수익성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몬산토 관계자는 "실적 개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내년 회계 연도에는 수익이 17%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