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의 예측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10.5%, 내년 경제성장률은 9.6%에 달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MF는 하반기 세계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대표적인 고성장 국가인 중국은 내수시장 확대에 힘입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경기회복세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소매와 산업생산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이는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소비활동에 나선 결과"라고 덧붙였다.
IMF는 향후 개인소비와 투자가 중국의 경제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엔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부동산시장 과열에 대해선 우려감을 나타냈다.
IMF는 "중국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은 계속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성장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집 값 잡기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