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 청약 경쟁률 4.2 대 1..재건축 시프트 인기 예상

입력 : 2010-10-07 오후 12:26:32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올해 마지막 '강남 입성'의 기회인 장기전세주택, 즉 시프트의 청약 경쟁률이 평균 4.2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서울시의 재건축 시프트는 특히 전세시세가 저렴해 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H공사는 지난 6일 진행된 인터넷 청약 접수 결과, 총 1817가구 모집에 76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59~114㎡형이고 강남 세곡지구 424가구, 송파 마천지구 618가구, 강동 강일2지구 648가구가 배정됐고 서울시가 매입하는 재건축 시프트도 67가구 포함됐습니다.
 
시프트는 주변 전세시세의 80%로 20년간 장기로 살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나는 추셉니다.
 
특히 서울시가 매입한 재건축 시프트의 전세보증금은 같은 단지 내 전세시세보다 최고 50%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초구 반포동에서 공급되는 '래미안퍼스티지'는 공급가격이 2억9300만원입니다. 같은 단지내 전세시세는 5억5000만~5억90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시세보다 최고 50% 가량 저렴한 셈입니다.
 
이러한 매입형 시프트는 입주여건이 양호한 도심 내 소량 공급이 되기 때문에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이면 1순위로 신청할 수 있고 노부모 부양, 3자녀 이상가구,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특별 공급하는 방식도 있으므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시프트 공급은 소득과 재산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3인 가족을 기준으로 전용면적 59㎡는 월 소득이 272만원 85㎡는 583만원, 114 ㎡는 699만원을 넘으면 신청할 수 없습니다.
 
이번 청약은 오는 12일까지 계속되고 인터넷을 통해 청약이 가능합니다.
 
서류심사 대상자는 오는 20일, 당첨자는 12월10일에 발표됩니다.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threecod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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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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