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MBC 시사프로 'PD수첩'의 사행성게임 관련 방송이 예고되었다는 루머로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4.47% 하락한 2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날 MBC 'PD수첩'이 다음주 사행성게임과 관련된 방송을 편성했다는 루머가 퍼진것이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주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본지가 MBC 'PD수첩'에 확인해 본 결과 다음주 편성에 '사행성 게임'과 관련된 프로가 편성 된것으로 확인했고, NHN을 포함한 사행성 게임과 관련된 기업에 보도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답변받았다.
이미 PD수첩 시청자 게시판에는 사행성게임과 관련된 제보글들이 상당수 올라와 있다.
NHN은 지난 5월초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서프라이즈급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 그 평가에 대해선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CJ투자증권은 NHN의 성장의 질이 하락했다며 투자의견을 하향조정 했다.
CJ투자증권 심준보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전분기대비 호조세를 보였지만 주력 사업부문인 검색은 예상치를 하회했고, 사행성 우려가 있는 고스톱, 포커류의 한게임 부문은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NHN 실적의 질적 저하를 지적했다.
최근 PD수첩은 미국 광우병 쇠고기 수입과 관련된 방송을 내보내 이슈가 되고 있어, 이번 사행성 게임과 관련된 내용이 방송될 경우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