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지수가 글로벌유동성 유입과 실적 개선이라는 겹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실적 발표가 있던 오늘 종목별로는 여전히 활발한 매매가 진행중이고
신고가 종목도 속출하고 있지만 금방이라도 2000선을 뚫을것 같던 지수는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1100원선을 깨버릴것 같던 원달러환율도, 어제 하루에만 8000억 이상을 매수했던 외국인도 오늘은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시장이 단기고점을 확인한 것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1900선의 지지력 테스트에 들어간 것일까요?
미래는 알수 없는것이기에 예측은 늘 리스크를 동반합니다만 수급적으론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일단 외국인 매수는 주춤해진 것으로 판단되고, 펀드환매 재개로 기관도 강력한 매수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연기금의 매수와 고객예탁금, CMA, 랩어카운트 등으로 보강중인 풍부한 증시주변 자금을 고려할때 기존 주도업종인 운송장비, 운수창고, 화학업종 등 대중국관련 모멘텀이 강한 쪽에서의 추가 상승과 전기전자와 금융주의 견조한 주가 흐름속에서
시장은 19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적으로는 전일 갭 하단인 1894선의 이탈 여부를 확인하시되 긍정적인 시장대응은 유효해 보입니다.
출연: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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