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노사가 지난 7월 12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가진 이후 88일 만이다. 노사는 기본급 5.0%(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외에 생산격려금 100만원의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60.1%가 찬성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는"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며 "노사협력을 통해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내일의 생존을 위한 정상화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난 4월 시작된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와의 2022년 임금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다. 현재 한국타이어 노조는 복수노조로 한국노총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과 민주노총의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로 구성돼 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