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8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반등하며 112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화 약세기조가 약해지고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 부근에 다가선 점은 하락 경계심을 더욱 키울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고용지표를 앞 둔 경계와 거래 위축 분위기 속에 1120원대를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주요국의 양적완화 선회 분위기와 금융시장 유동성 확대 기대, 국내경제의 긍정적 펀더멘털 등 하락 추세는 여전한 것으로 판단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단기급락 및 글로벌 달러 약세기조의 약화, 지표경계 등은 급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선물 예상 범위는 1115~1127원.
삼성선물은 미 달러의 하락세가 주춤하면서 원·달러의 하락세도 쉬어가는 장세를 기대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은 약달러와 증시 강세의 조정, 주요 레벨을 앞둔 개입 경계, 기술적 피로 등으로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CDS프리미엄이 80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해주고 있는 가운데 CDS프리미엄의 추가 하락 여부도 주목된다고 밝혔다.
삼성선물 예상 범위는 1115~1126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