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가 세 번째 미니 앨범으로 돌아온다.
케플러는 13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트러블슈터(TROUBLESHOOTER)'를 발매한다.
그룹은 지난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 999 : 소녀대전'으로 데뷔했다. 스테이씨, 엔믹스, 아이브, 르세라핌 등과 함께 4세대 대표 걸그룹 주자로 꼽히고 있다.
지난 1월 첫 미니음반첫 주 판매량은 20만 장에 달했다.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1위에 오르고 '와다다' 핵심 안무는 전 세계 SNS를 통해 확산됐다.
미국 전문지 포브스(Forbes)를 비롯한 해외 주요 매체의 주목도 끌어냈다.
멤버 9명 가운데 샤오팅(중국), 마시로·히카루(일본) 등 3명은 다른 국적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특이점이다. 최근에는 엠넷 경연 프로그램 '퀸덤 2'에 출연해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
소속사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는 "'트러블슈터'는 해결사를 의미하는 단어로, 문제를 유쾌하게 해결해 나가는 9명의 영웅으로 변신한 케플러의 모습을 그려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위 프레시(We Fresh)'는 업템포 댄스 장르다. 이 외에도 케플러가 참여했던 '퀸덤2'의 마지막 4차 경연에서 선보였던 '더 걸스'(THE GIRLS(Can't turn me down)) 등 5개의 곡들이 이번 앨범을 채운다.
케플러는 지난달 일본 데뷔 기념 쇼케이스를 열어 관객 2만 명을 모았다. 지난 10일에는 국내에서 첫 단독 팬미팅도 열었다.
케플러 신곡 티저. 사진=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