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협력사와 함께 협동로봇을 활용한 용접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두산로보틱스는 18일~21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2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WELDING KOREA 2022+ AUTOMATION)’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22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에 참가하는 두산로보틱스 부스 랜더링 이미지. (사진=두산로보틱스)
2022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은 올해로 20회를 맞는 용접·절단 자동화 전시회로 두산, 한화,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1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작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협력사들과 공동 개발한 △작업 유연성 높은 로봇 용접 자동화 솔루션(협력사 삼호클루스) △TIG(Tungsten Inert Gas welding) 로봇 용접 솔루션(협력사 페이브텍) △로봇 용접 자동화 솔루션 교육 실습용 키트(협력사 에이원테크놀로지) 등을 소개한다.
TIG는 헬륨이나 아르곤 가스 등의 불활성 가스로 아크(Ark·전극 접촉으로 강한 전류가 흐르며 발생한 방전에 의해 큰 열이 일어나는 상태)를 덮듯이 작업해 산화·질화를 방지하는 용접 방식이다. 보통 비철금속 용접에 사용된다.
두산로보틱스는 "로봇 용접 자동화 솔루션은 프로그래밍이 쉬워 작업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며 "레이아웃 변경 없이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템에 자체 내장된 조인트 토크센서를 이용해 세밀한 작업이 가능하고, 업계 최고 안전등급인 PLe, Cat4를 획득한 협동로봇을 적용해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협동로봇 본체를 알루미늄 커버로 감싸 전자파 간섭(Electro Magnetic Interference·EMI) 저항이 높기 때문에 고주파 공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두산로보틱스 로봇 용접 자동화 솔루션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미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현지에서 꾸준하게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마케팅 및 영업력을 강화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로봇 용접 자동화 솔루션 외에도 △제품을 파렛트 위에 쌓는 팔레타이징(Palletizing)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Machine Tending) △검사 △건설 분야 시공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