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그래도 '외국인 매수株'..지수 숨고르기(12:10)

외국인 현선물 모두 매도

입력 : 2010-10-08 오후 12:21:36
환율상승과 외국인 매도로 지수가 주춤하다.
 
8일 12시05분 코스피지수는 3.96포인트(0.2%) 내린 1897.20포인트, 코스닥지수는 0.38포인트(0.1%) 하락한 495.5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있다.
 
그러나 종목흐름은 여전히 외국인이 사는 종목이 강하다. 대표적인 업종이 운수장비와 건설. 각각 0.6%, 1.2% 오름세이다
 
장초반 조선주가 강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동차 주가도 상승방향이다. 기아차(000270)현대차(005380) 그리고 현대모비스(012330)가 모두 1% 내외 상승이다. 엔화강세와 원화약세 흐름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사고 있는 업종인 건설주. 미분양 감소로 업황 바닥 기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산업(012630)개발,현대건설(000720) 등 대형주와 두산건설(011160), 계룡건설(013580) 등 중소형주 그리고 우선주들이 상승세이다.
 
삼성전자(005930)가 약세이지만 하이닉스(000660)는 강하다.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을 충족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현대제철(004020) 역시 실적과 외국인 매수로 강세이다.
 
테마로는 개별모멘텀을 보유한 바이오주가 오름세이다. 알앤엘바이오(003190)는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해 혈관을 재생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소식때문이다. 차바이오앤(085660), 셀트리온(068270), 조아제약(034940) 등도 오름세이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여전히 주식을 팔고있지만 1000억원에서 724억원으로 매도를 줄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3일연속 매도우위. 1882계약 팔자세이다.기관은 1000억원가량의 프로그램 매수로 132억원 사자세이다.
 
원/달러 환율은 2원 오른 1116원대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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