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은 갔어도..지수 1900선 진입 시도(14:10)

건설주 선전..삼성물산·현대건설 등

입력 : 2010-10-08 오후 2:14:00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기관마저도 매도로 돌아섰지만 지수는 1900선 근처까찌 다시 올라섰다.
 
8일 오후2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25%(4.82포인트) 내린 1896.0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매도는 늘어나는데다 기관 매수는 주춤해지며 1887선까지 밀렸던 코스피지수는 장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000억원 넘었던 외국인 매도규모는 현재 550억원 가량으로 줄어들었다.
 
3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보였던 기관은 반대로 현재 330억원 넘는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가 하락폭을 줄이며 매도로 돌아섰던 개인은 다시 매수다. 3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현재 18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 매도가 늘어나며 약세로 돌아섰던 코스닥지수도 다시 상승전환됐다.
 
지수는 전일보다 0.06%(0.29포인트) 오른 496.4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209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4억원, 개인은 213억원 순매수다.
 
장 내내 약세를 보이는 선물지수는 현재 전일보다 0.06%(0.15포인트) 내린 248.15포인트다.
 
기관 매수세가 20633계약까지 늘어났지만, 외국인도 1666계약의 매도세를 유지하면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시각 개인은 1410계약 순매도다.
 
업종 가운데서는 현대건설(000720)을 필두로 한 건설주의 상승이 유지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날 오전 13억 달러 규모의 해외수주소식을 전하며 3%대까지 올라섰다.
 
9일쨰 상승하는 삼성물산(000830)은 6만8000원대를 넘어서며 신고가(6만8500원)를 경신했다.
 
초반 강세였던 조선주는 현재 삼성중공업(010140)을 제외하고 상승폭을 줄이거나 하락전환됐다.
 
올해 목표 수주액 80억 달러 돌파 재료가 있는 삼성중공업만이 신고가(3만2400원) 경신 이후 2%대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기관매수가 집중되는 철강주도 오름세 유지되고 있다.
 
현대제철(004020)이 6일만에 매도로 전환한 기관매수에 힘입어 3~4%대에서 움직이며 지난달 기록한 신고가(12만원)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두산중공업(034020)은 산업은행이 보유물량 약 600만주를 매각했다는 소식에 밀리고 있다.
 
최근 두산(000150) 그룹주 강세로 이달 초 8만3천원대에서 전일 8만8000원대까지 올라섰던 주가는 2%대 하락을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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