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탈리아 최초 극우 성향이자 여성 총리인 조르자 멜로니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조르자 멜로니가 이탈리아의 새 총리가 된 것을 축하한다"며 "이탈리아는 나토(NATO)의 중요한 동맹국이자 국제적 도전에 함께 대응하는 긴밀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이어 "G7(주요 7개국) 일원으로서 이탈리아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이어가고, 러시아에 침략에 대한 책임을 묻고, 인권과 민주주의 가치를 존중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신임 총리(45)가 이끄는 새 내각은 이날 공식 취임했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이탈리아가 유럽과 나토의 일원이라는 사실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차기 정부의 일원이 될 수 없다"고 밝히며 친나토 전선을 확고히 하기로 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