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하반기 실적 둔화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목표주가 93만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다소 하회한 가운데 4분기 영업이익도 전부문에 걸친 이익 감소로 3조1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주가의 부진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주가 부진을 주식 매수 기회로 삼야아 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에 적용되는 밸류에이션 배수뿐만 아니라 IT와 반도체 업황과 밀접한 연권을 보여온 중국 경기선행지수 전년대비 증감률이 11월에 반등하기 시작할 전망"이라며 "D램 가격 낙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수요 개선이 예상되는 내년 춘절을 전후해 반등하거나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를 바닥으로 해 내년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며 "70만원대 중반 이하의 주가라면 언제든지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