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12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분기배당금이 지난해보다 256%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3개월 단위 분기배당금을 지급한 회사가 없었고, 모두 반기(6개월)간의 분기배당금, 즉 중간배당을 지급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중 상반기 분기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총 31사, 배당액은 1조1851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3329억원보다 8522억원(256%) 증가한 규모다.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주당 액면금액 대비 분기배당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SK텔레콤(200%)이며, 삼성전자,
하나투어(039130), POSCO, 그랜드코리아레저가 그 뒤를 이었다.
시장별 분기배당액 규모는 유가증권시장이 총 1조1740억원(19사)으로 1개 회사 평균 617억원이었으며, 코스닥시장은 총 111억원(12사)으로 평균 9억원이었다. 액면대비 평균 현금배당률은 유가증권시장법인 32.2%, 코스닥법인 18.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