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이 국내외 제약바이오 전문가를 초청해 청주공장 PFS 생산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사진=셀트리온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4일 국제 세계비경구의약품협회(Parenteral Drug Association, PDA)가 주최하는 '2022 PDA 바이오의약품 무균공정 콘퍼런스(이하 2022 PDA 콘퍼런스)'의 사전 행사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전문가를 대상으로 청주공장 PFS(Pre-Filled Syringes) 생산시설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투어에서 참가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PFS 생산시설 생산 전 공정을 비롯해 글로벌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시설로서 갖는 경쟁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PFS 생산라인은 지상 3층, 연면적 2315㎡(약 700평) 규모로 조제부터 충전, 이물검사, 조립, 포장까지 전 공정 생산이 가능하다. 핵심 공정으로 꼽히는 충전을 기준으로 할 때 연간 최대 1900만 시린지(Syringe)까지 생산할 수 있다. 제품 타입으로는 펜(Auto Injector)형 1종, 프리필드시린지형 2종 등 총 3가지 유형의 SC제형 완제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
또 해당 생산시설은 지난해 유럽의약품청(EMA)에게 GMP 인증을 획득해 수출용 제품 생산과 공급이 가능하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시설 투어를 통해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에게 자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PFS 시설과 생산능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주력 사업인 케미컬의약품에 이어 PFS 생산시설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완제의약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의약품 생산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PDA가 주최하는 2022 PDA 콘퍼런스는 25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선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무균의약품 제조, 규제, 품질보증 등의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